[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혼소송 2심 재판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강상욱(47·사법연수원 33기) 고법판사가 돌연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2일 법원 내부에 따르면, 강 판사는 전날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다.
강 판사는 법원 내에서도 실력자로 국정농단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사건, 전두환 연희동 자택 압류 사건 등 여러 대형 사건을 맡아 왔다.
서울고법 뿐만 아니라 법원 내부는 매우 침통한 분위기다. 한 부장판사는 "우울감이 전반적으로 번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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