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로 알려진 '이동키'(eDonkey)가 '비트토런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파일 교환 트래픽을 일으키는 P2P 네트워크로 떠올랐다.
'이동키'의 상승은 '비트토런트'에 대한 헐리우드 스튜디오들의 법적 공세 때문이라고 C넷이 28일(현지 시간) 영국 기술업체인 캐시로직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비트토런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세계 인터넷 서비스 공급 업체(ISP) 들의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파일 교환 트래픽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 때문에 헐리우드 스튜디오들로부터 공격 목표 1순위로 꼽혀왔다.
캐시로직의 앤드류 파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트토런트' 트래픽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는 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나타나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캐시로직에 따르면 P2P는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ISP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데이터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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