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에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대상자 4명을 배출했다.
경찰청은 8일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135명을 발표하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충북경찰청에서는 신완수(51‧간부후보 47기) 충북청 112종합상황실 관리팀장, 김영돈(53‧일반) 충북청 치안정보과 정보상황계장, 김은희(54‧일반) 충북청 여성보호계장, 최인규(55‧경찰대 8기) 청주청원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등 4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경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에 이은 경찰 내 상위 다섯 번째 계급이다.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을 맡아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청주 출신인 신완수 총경은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9년 간부후보로 경찰에 입직했다. 2016년 경정 승진 이후 충북청 교통계장‧인사계장‧생활질서계장‧생활안전계장 등을 거쳤다.
김영돈 총경은 청주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해 1998년 순경 공채로 경찰에 들어왔다. 2015년 경정 승진해 청주흥덕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충북청 1기동대장‧홍보계장‧정보1계장‧정보협력계장 등을 맡았다.
옥천 출신인 김은희 총경은 충북청 개청 이래 두 번째 여성 총경 승진자가 됐다.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김 총경은 1993년 순경 공채로 입직해 2016년 경정 승진했다. 영동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충북청 아동청소년계장‧여성보호계장 등을 역임했다.
보은 출신 최인규 총경은 충북고등학교와 경찰대학 8기로 졸업한 뒤 1992년 입직했다. 2013년 경정 승진 이후 충북청 교통계장‧교통안전계장 등을 맡은 교통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충북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의 총경을 배출했다”면서도 “승진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정이 갈수록 느는 추세여서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다수의 총경을 배출하는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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