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단순히 너무 맵다는 이유로 손님으로부터 떡볶이 환불을 요구받았다는 사장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너무 친절한 포장 손님'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단순히 너무 맵다는 이유로 손님으로부터 떡볶이 환불을 요구받았다는 사장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해당 사장이 손님으로부터 환불을 요구받은 떡볶이. [사진=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1f3e690d1abe5.jpg)
글 작성자 A씨는 "오늘 도로 사정 때문에 배달이 5~60분 걸렸다. 성격 급한 분들은 자차로 포장을 한다"며 "처음 주문하시는 분께서 매장으로 주문 전화를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배달이 얼마나 걸리냐 묻길래 5~6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했다. 10분 만에 도착한다고 했고 무사히 오셔서 떡볶이랑 튀김을 서비스로 드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0분 후에 다시 (떡볶이를) 가져오셨다. 80% 정도 다 드셨다"며 "'리뷰를 보고 주문한 건데 먹다 보니 리뷰와 다르다' '매콤한 게 아니라 맵다. 먹다 보니 더 매워서 못 먹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너무 맵다는 이유로 손님으로부터 떡볶이 환불을 요구받았다는 사장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해당 사장이 손님으로부터 환불을 요구받은 떡볶이. [사진=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https://image.inews24.com/v1/c9c14e5e6d3836.jpg)
손님의 황당한 환불 요구에 음식을 다시 만들어 드렸다는 A씨는 "그래도 직접 가져오신 정말 친절한 고객"이라면서 해당 손님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 같은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워서 양심머리가 어떻게 된 건가" "너무 매워서 못 먹겠으면 다음부터 안 먹으면 되지 왜 와서 환불해달라는 것이냐" "내년엔 진상 없는 한 해가 되시길" 등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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