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보유 법인 'PT. Bumi Nickle Pratama(PT.BNP)'의 지분 6%를 추가 취득해 총 1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보유 법인 'PT. Bumi Nickle Pratama'의 지분 6%를 추가 취득해 총 10%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다이나믹디자인]](https://image.inews24.com/v1/ec774ecc07488a.jpg)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분 추가 취득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인도네시아광물협회(KCMI)·호주 광산매장량 평가규정(JORC Code)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광산 시추탐사를 진행해 왔다. 탐사 결과 3억 톤 이상의 잠재적 자원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추탐사보고서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회계법인의 주식가치평가 또한 적정하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PT.BNP광산은 여의도 면적의 6.8배인 1969헥타르(ha)로 술라웨시 Morombo Village 행정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니켈제련소인 'PT. Tsingshan Steel Indonesia', 'PT. Virtu Dragon'과 인접해 물류 상 이점이 있고, 다이나믹디자인이 지난 6월 인수한 니켈 광물 유통판매 법인 'PT. Tirta Alam Mineral(PT.TAM)'과의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광산 생산판매에 필요한 광업라이센스(IUP-OP)·환경영향평가(AMDAL)와 함께 연간 200만 톤의 채굴 허가를 완비했다. 다이나믹디자인 측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채굴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이번 계약으로 PT.BNP와의 주주 간 합의를 통해 니켈 제련소 관련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보장받았으며, 니켈 광산 유통·제련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은 것이 이번 계약의 주요 결과물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광물 사업을 추진한 지 1년 만에 유통판매법인 인수·광산 보유 법인 지분 취득으로 2024년부터 점진적인 매출증대와 수익 실현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장기적으로 타이어 금형사업 외 또 하나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 동력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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