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제40차 사업재편계획 승인을 받은 대구기업 6社를 비롯해 지금까지 승인된 대구기업이 올해 39社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재편계획 승인제도는 기존산업 영역에서 신산업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거나, 과잉공급업종 및 산업위기지역 기업이 부실 발생에 따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대구기업은 39社가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았고, 특히 승인받은 대구기업 중 19社(48.7%)는 대구 대표 강소기업인 스타기업으로 이번 40차에 승인된 스타기업은 ㈜일성도금, ㈜구영테크, ㈜인더텍이다.
㈜일성도금은 대구TP에서 지원하는 사업재편 기획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재편 승인제도 신청을 위한 전략수립 컨설팅을 지원받아 신청했고 자동차 부품 표면처리 가공 전문기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분야로 새롭게 진출해 대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표면처리 업체로 성장할 예정이다.
㈜구영테크는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로 시트프레임 및 힌지 분야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어셈블리(BSA) 상부 케이스 분야로 확장해 세계 일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인더텍은 디지털 인지재활솔루션 분야에서 고령자 건강관리 지능형 CCTV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데이터 기반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솔루션 제공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앞장서고자 한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기업이 사업재편계획 승인제도를 활용하여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산업으로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 기획 컨설팅 및 신산업 진출 아이템 발굴 지원, 초기 R&D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도건우 대구TP 원장은 “대구 5대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사업재편계획에 승인된 대구기업이 계획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ABB,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신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에게도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집중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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