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포천시 국망봉으로 캠핑을 떠난 4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2시쯤 경기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 국망봉 등산로 입구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눈 속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됐다.
![폭설이 내린 국망봉에서 119 산악소방대원들이 실종된 40대 남성을 수색 중이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https://image.inews24.com/v1/599786359078d0.jpg)
A씨는 지난 19일 국망봉으로 홀로 캠핑을 하러 갔다가 다음 날 오전 연락이 두절되자 같은 달 21일 오전 2시 30분쯤 가족이 실종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당시 포천일대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은 물론 군 당국까지 나서 장비 65대와 인력 364명을 투입해 A씨 수색에 나섰으나 당시 등산로에 쌓인 많은 눈으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설이 내린 국망봉에서 119 산악소방대원들이 실종된 40대 남성을 수색 중이다. [사진=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https://image.inews24.com/v1/9d15e69ab33ad3.jpg)
경찰은 A씨가 눈길에서 하산하다가 실족한 뒤 동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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