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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 '5억 달러' 첫 돌파..."OTT 드라마 판매 호조 덕분"


2022년 방송산업 살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방송시장 규모 19조7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
유료방송사업자 총 매출 2.7% 증가한 7조2045억원...홈쇼핑 매출은 2.9% 하락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지난 해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전년 대비 29.6%(1억2806만 달러) 증가한 5억6129만 달러로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대한 드라마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22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 자료에 따르면, 프로그램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19.5%), 미국(8.1%), 중국(7.7%), 대만(3.4%)으로 아시아 국가의 비중이 4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프로그램 수출 확대에 힘입어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 매출액 기준 19조7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사업자별로는 지상파방송사업자(지상파),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 제공사업자(IP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유선방송, 위성방송 사업자(위성방송) 등은 감소했다.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4조1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9억원 증가(+4.2%)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증가 항목으로는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OTT 드라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약 1조66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7.8% 성장하였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7조20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1억원 증가(+2.7%)하였으나 성장률 둔화세는 지속되었다.

유형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송출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4조8945억원(+5.6%) 규모로 성장했다. 유선방송(종합유선+중계유선)과 위성방송은 가입자 감소로 수신료와 단말장치대여 실적이 저조해 각각 1조 8041억원(-2.7%), 5059억원(-2.9%)으로 집계됐다.

PP의 총 매출액은 7조60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6억원이 증가(+0.8%)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쇼핑pp를 제외한 위성방송 사업자의 매출액은 3조8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7억원 증가(+4.5%)하였고 프로그램 제공(+6.5%) 및 프로그램 판매(+34.3%) 매출 증가가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다.

홈쇼핑PP의 매출액은 3조7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1억원 감소(-2.9%)했다. 부문별로는 TV홈쇼핑 매출액이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3조 원을 밑돌았다. 데이터홈쇼핑 매출액은 2022년에도 소폭의 성장세(+0.9%)를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크게 둔화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53만 단자가 증가(+1.5%)했고, 증가율은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가입자 수는 IPTV 2067만 단자(+3.9%), 종합유선(SO) 1268만 단자(-1.6%), 위성방송 294만 단자(-1.7%), 중계유선(RO) 1만 단자(-16.7%)로 집계됐다.

2022년 전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7015명으로 전년 대비 423명 증가(+1.2%)해, 20년 이후 감소하던 종사자 수가 증가로 전환됐다. 사업자별로는 지상파가 1만3483명(-1.4%), 유료방송이 5965명(+2.8%), PP가 1만7567명(+2.6%)으로 집계되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방송매출 1억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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