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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모자아트갤러리, 지역 대표 전시문화체험 공간으로 변모


전시관 관람객 만족도 급상승, 개관 후 6개월 6,000여명 방문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의 ‘목포모자아트갤러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모자아트갤러리는 1927년 개업 당시 원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유일한 조선인 가게였던 구 갑자옥모자점에 조성한 공간으로 약 100년 동안 운영한 근대역사문화 상징싱과 지역 정체성 등을 감안해 ‘1897개항문화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지난 7월 개관했다.

목포시가 구 갑자옥 모자점에 조성한 '목포모자아트갤러리' 전경 [사진=목포시]

모자아트갤러리는 모자를 주제로 전시․체험․판매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2개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350여점의 모자 전시, 미디어아트, 라이브스케치, 모자각인체험, 개방형 수장고 등으로 조성됐다.

갤러리 내부에는 태블릿PC를 이용한 세계 모자 체험, 라이브스케치 및 미디어아트관 등 시청각적인 전시 공간, 직접 고른 자수를 새겨주는 모자 판매장 등의 코너를 운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故김영자화백이 생전 착용한 모자 132여점을 기증받아 전시해 관람객의 문화적 호응도를 이끌어내는 등 개관 후 6개월 동안 6,000여명의 지역주민과 외지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명소로 변모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유명인들이 착용한 모자와 역사성을 지닌 모자를 기증 받거나 대여 받아 기획전시를 추진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 문화체험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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