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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임신하면 쓸모없어"…국립대 교수 '막말'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학생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한 국립대학교의 교수가 상급 기관의 심사를 받게 됐다.

1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4년제 국립 특수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 소속 교수 A씨는 문화재청의 감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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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학생들에게 "여자는 임신하면 쓸모없다. 대학원생은 임신 순서를 정해라" "너 살이 왜 이렇게 많이 쪘냐" 등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휴학을 결정한 학생에게 "(네가) 아는 인맥이 모두 내가 아는 인맥이다. 처절하게 밟아주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강의평가를 나쁘게 평가한 학생들을 상대로 "너희들에게 직접 불이익을 가게 할 것이다. 교수가 가진 권력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협박성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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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학생들을 자택으로 불러 작업실과 정원 등을 정리를 시키고,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의 감사는 학생들의 탄원으로부터 시작됐다.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A씨에 대한 탄원에 참여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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