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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고려대와 '정보 침해사고' 공동대응


사이버 침해사고 공동대응센터 발족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와도 MOU
초동대응부터 위기관리 등 '원스톱 지원'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유)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대학원장 권헌영)과 손잡고 '고려대·광장 침해사고 공동대응센터'를 발족했다. 로펌과 순수 연구기관이 침해사고 공동대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장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광장 본사에서 센터 발족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기업 또는 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 초동대응부터 사고분석 및 위기관리, 후속 법률지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관계자들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있는 광장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광장]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관계자들과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들,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에 있는 광장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법무법인 광장]

센터장 사령탑은 박광배 광장 변호사와 김승주 고려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김 공동센터장은 발족식에서 "최근 사이버침해사고 대응은 자동차 업계나 방산, 우주 분야에서도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응이 미흡할 경우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힐 수도 있다"며 "이번 새로운 시도가 국내 보안컨설팅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손꼽히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인 박 변호사를 포함해 광장에서 투입한 변호사와 전문가만 13명이다.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규제혁신TF 위원인 고환경 변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법령해석 자문을 맡고 있는 채성희 변호사 등이 함께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민 · 관정책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손경민 변호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인공지능법제정비단 제4기 위원 이일신 변호사, 광장에서 E-commerce TF장을 맡고 있는 강민채 변호사 등도 함께 한다. NH농협은행 정보보안부문 부행장을 역임한 김철준 고문도 힘을 실었다.

센터 법률자문을 맡은 고 변호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노하우를 가진 기관 참여로, 국내외 기업 등의 사이버침해사고 대응에 새로운 차원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같은날 (사)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회장 원유재 충남대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정보보호 침해사고에 대한 업무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고, 정보보호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 서비스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원유제 협의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회원사들의 보안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는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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