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SK네트웍스가 핵심 자회사인 SK매직의 매각 작업에 나섰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12일 SK네트웍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SK매직 매각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바가 전혀 없다"며 "SK매직의 핵심 영역인 렌탈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등 신기술과 접목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주력 자회사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매직 '올클린 디 아트 펫 공기청정기' 제품 이미지. [사진=SK매직]](https://image.inews24.com/v1/a9816f0cd6a618.jpg)
이날 한 매체는 SK네트웍스가 경동나비엔 등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안내서(IM)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기존 경영진이 경질되고 김완성 SK매직 신임 대표이사와 새 경영진이 취임한 이후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이다. 매각 희망가도 8000억~9000억원이지만, 실제 매각가가 이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는 이를 적극 부인했다. 그동안 SK매직의 매각 가능성이 많이 제기됐지만, 매각 검토를 한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SK매직은 250만 고객 계정을 보유한 대표적인 B2C 기업으로, SK네트웍스는 지난 2016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로부터 SK매직을 6100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글랜우드PE는 지난 2014년 5월 NH프라이빗에쿼티와 컨소시엄을 꾸려 약 3200억원에 동양매직(현 SK매직)을 품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은 미래형 사업 영역을 개척하며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SK네트웍스의 주요 자회사로서의 가치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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