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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학생회 "금오공대와 통합 백지화, 총장이 명시적으로 답해야"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북대학교가 금오공대와의 대학 통합 추진을 백지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경북대 총학생회 측이 통합 미추진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

경북대학교 제54대 총학생회는 11일 오후 12시 경북대 본관 앞에서 경북대·금오공대 통합에 대한 학생 총궐기 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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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총학생회장은 "통합을 백지화한다는 대학 본부 결정을 환영하지만 통합 미추진에 대한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비민주적 논의였던 경북대와 금오공대 통합 무산을 명시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생회 측은 또 "경북대의 미래와 교육 현장을 사업적 효율에서 보지 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 당사자인 학생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달라. 대학본부와 교수들이 학생들 자율성과 숭고한 교육 의지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학생회 추산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행진을 통해 "학생 의견 반영 없는 모든 독선에 반대한다"라는 의견을 대학 본부 측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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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열린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서 경북대와 금오공대가 대학 통합 논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북대 학생들은 본관 계단 앞에 '과잠'을 벗어놓으며 통합에 격렬히 반대했다.

이 같은 학생들 반발이 커지자 대학본부측은 지난 9일 총학생회 측에 대학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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