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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 기대요소 많은 2024년 흑전 가능-신한


"올해 대비 내년에 기대요소 많아"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와이랩에 대해 올해는 적자폭 확대가 불가피하지만, 내년엔 흑전이 전망되고 기대요소도 많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신한투자증권이 11일 와이랩이 내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와이랩 CI. [사진=와이랩]
신한투자증권이 11일 와이랩이 내년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와이랩 CI. [사진=와이랩]

와이랩은 지난 7월 상장한 웹툰 스튜디오로 주로 네이버웹툰에 작품을 공급한다. 대표작으로 '참교육', '스터디그룹', '아일랜드', '부활남' 등이 있다. 타 웹툰 CP사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작가를 직접 고용해 회사가 2차 저작물에 대한 우선권(사업권·저작권)을 가져간다는 점, 드라마 제작을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적자폭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3분기 누적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작 '참교육'이 9월 16일부터 휴재고 드라마 '스터디그룹'이 이제 막 촬영을 하고 있어서다. 와이랩은 웹툰 흥행·드라마 판권 판매 시점에 따라 분기 이익 변동이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부터는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봤다. 올해 대비 내년에 기대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2024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와이랩은 상장사 중 가장 유의미한 규모로 네이버웹툰에 작품을 공급한다. 상장 후 보호예수물량 해제로 인한 수급 부담도 줄어들고 있어 네이버웹툰과 함께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실적 측면에서는 상반기 중 '참교육'의 복귀, 블루스트링 3기 공개가 예정돼 있다. 웹툰 제작 매출이 회복하고 드라마 '스터디그룹'이 하반기 티빙에 방영되면 24년 재차 흑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그는 "웹툰은 점차 다 인원이 만들고 작품 팬덤이 작가 팬덤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와이랩은 흥행 지식재산권(IP)와 이들 만든 경험이 많은 우수한 작가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인기 작품·세계관에 대한 사업권을 회사가 가져가 IP 레버리지를 누리기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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