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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아직은 기다려야할 때-한투


거시경제 불확실성 여전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원티드랩에 대해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채용 인공지능(AI) 매칭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전사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의 채용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 가시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원티드랩에 대해 기업들의 채용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 가시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원티드랩 로고. [사진=원티드랩]
한국투자증권은 원티드랩에 대해 기업들의 채용심리 회복 여부에 따라 실적 가시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원티드랩 로고. [사진=원티드랩]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티드랩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 306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0%, 76.3% 감소했다"며 "경기 침체 우려와 거시경제 불확실성, 기업의 채용 연기·취소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모두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사업인 채용 부문 실적이 부진에 따라 전사 실적은 지난 1분기부터 전년 동기비 역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사업(긱스, 커리어) 부문의 선방을 통해 외형 축소를 방어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지표를 끌어올리면서도 마케팅비를 효과적으로 통제하여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어려운 사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기업의 신규 채용 공고수와 합격자수 감소 추이 폭은 줄어들고 있다. 매칭 알고리즘 시스템 고도화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인 회원수와 기업 고객수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평균채용 수수료와 지원자수는 유지되고 있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해 원티드랩의 실적이 단기간 내에 유의미하게 반등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기업의 채용 심리가 회복되는 시점에서는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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