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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특별법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정우택’


작년 12월 대표발의부터 국회 통과 선언
“충북도민 성원‧열망이 만든 결과, 감사”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5선의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상당)이 대표발의 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이 1년여 간의 여정 끝에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중부내륙특별법은 그동안 개발 정책에서 제외돼 불이익을 받아온 중부내륙 8개 시·도, 28개 시·군·구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자연환경의 합리적 보전 및 이용 등을 담고 있다.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대한민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우택 부의장은 연내 제정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동안 충북도, 입법전문가들과 매주 회의를 통해 법안 내용을 가다듬고, 직접 나서 중앙부처와 소통하고 설득해왔다.

하반기에는 국회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들과 개별 접촉까지하며 법안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특별법 제정을 진두지휘했다.

중부내륙특별법을 대표발의 한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회를 보면서 직접 특별법 통과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중부내륙특별법을 대표발의 한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회를 보면서 직접 특별법 통과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그러나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별법 발의 당시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 정부 각 부처가 지역 간 형평성, 국고 부담, 규제완화 부작용 등을 우려하며 법안 제정을 반대했다.

하반기에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국회가 파행을 빚으면서 처리가 지연돼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다른 열정과 소신으로 정우택 부의장의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소망은 결국 이뤄졌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회를 보면서 직접 특별법 통과를 선언하는 의사봉을 두드린 그는 중부내륙특별법 발의부터 국회 통과까지 함께한 것이다.

정우택 부의장은 국회 통과 직후 낸 자료를 통해 “충북도민의 열정과 염원이 없었다면, 특별법 제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충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법 제정으로 중부내륙지역 발전의 큰 틀을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북도가 특별법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면,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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