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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감' 한동훈, 이재명 '오차 범위 내' 첫 추격[한국갤럽]


이재명 19%-한동훈 16%…3%p차
이 40~50대, 한 60~70대서 강세
중도층은 이재명 16%-한동훈 13%
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

[아이뉴스24 최기철,박정민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차기 대통령감 후보로 오차범위 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처음 따라잡았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2월 1주차 여론조사(지난 5~7일, 전국 성인 1천명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16%가 한 장관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19%였다.

이 대표와 한 장관 뒤로는 홍준표 대구시장(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3%) 순이었다. 김동연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등이 나란히 2%로 뒤를 이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 대표와 한 장관은 서울에서 각각 18%대 16%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지지를 얻었다. 다만, 이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30%가 지지한 반면 한 장관은 대구/경북에서 27%가 지지해 대조를 보였다. 반대로 이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6%, 한 장관은 광주/전라에서 4%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이 대표를, 60~70대가 한 장관을 강하게 지지했다. 40대 32%가 이 대표를 지지했고, 한 장관은 10% 지지를 얻었다. 50대 역시 28%가 이 대표를 지지한 데 비해 한 장관을 지지한 비율은 16% 였다.

그러나 60대 28%와 70대 26%가 한 장관을 지지한 데 비해 이 대표는 각각 18%와 15% 지지를 얻었다. 30대에서는 각각 12%씩 지지를 보냈다. 18~29세에서도 각각 5%와 6%로 큰 차이가 없었다.

보수진영에서는 한 장관이 31% 지지율로, 6% 지지를 얻은 이 대표를 크게 앞섰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38%가 이 대표를 지지해 5%를 차지한 한 장관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 16%, 한 장관 13%였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1%가 한 장관을 지지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0%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각각 5%씩 고른 지지율 분포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자들은 두 사람 중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았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2021-2023 [사진=한국갤럽]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2021-2023 [사진=한국갤럽]

한국갤럽이 대선 후보 관련 설문조사에서 한 장관을 처음 포함한 때는 2022년 6월 둘째 주 부터다. 장관 취임 한달 뒤다. 4%로 시작한 지지율은 그해 9월 첫째 주 9%에서, 12월 첫째 주에 10%로 올라섰다. 2023년 3월과 6월 조사에서 11%로 답보하다가 민주당이 '한 장관 탄핵론'을 들고 나온 9월 12%로 올랐다. 법무부가 '한국형 제시카법'을 발표한 10월 14%로 올랐으나 '대구 방문'이 있었던 11월 13%로 주춤했다가 이번 조사에서 16%로 반등했다.

같은 기간 이 대표는 지난해 9월 첫째 주 지지율이 27%였지만 20~23%를 오르내리다가 올해 9월 첫째 주에는 19%를 기록했다. 이후 지난 10월 둘째 주 22%를 확보했다가 지난달 둘째 주 21%로 소폭 감소했다.

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5%로 33%를 차지한 국민의힘을 2%p 앞섰다. 내년 22대 총선에 대해서는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51%로,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35%)을 크게 앞섰다. 직전 조사인 지난 11월 9일 조사에서는 46%대 40%로 6%p 차였지만, 이번에 16%p 격차로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정부 견제 야당 다수 당선' 의견이 고르게 앞섰다. '김포 서울시 편입' 이슈가 있는 인천/경기에서는 57%가 '정부 견제론'을 택했다. '정부 지원론'은 30%에 머물렀다. '정부 견제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전라 지역으로 75%를 차지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은 '정부 지원론'이 60% 지지율을 나타냈다.

당 지지층 별로는 무당층에서 47%가 '정부 견제론'을 택했다. '정부 지원론'은 21%였다. 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정부 지원론' 79%, '정부 견제론'이 11%였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2%가 '정부 견제론'을 지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 수행은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2%로 지난주 조사와 같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9%로 지난주(60%)보다 1%p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13.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동=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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