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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美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하나의 경제 현상"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스위프트의 인기는 10년 이상 상승해왔다. 특히 올해는 예쑬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극찬했다.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에라스 투어' 콘서트를 열고 공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에라스 투어' 콘서트를 열고 공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위프트는 올해 북미를 시작으로 각국에서 공연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 글로벌 공연 투어의 성공으로 순자산 11억 달러(약 1조4410억원)를 달성해 지난 10월 억만장자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스위프트의 공연이 열리는 곳은 숙박시설과 식당 등에 대한 지출도 늘어났다. 이에 지역 경제 전반을 일으키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경제·사회적인 현상이 된 스위프트의 인기에 미국 명문 하버드대는 내년 봄학기부터 스위프트의 삶에서부터 음악 커리어, 팬 문화에 이르기까지 그의 음악 세계를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Taylor Swift and Her World) 강의까지 신설했다.

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를 찾은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모뉴멘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를 찾은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927년부터 시작된 타임 '올해의 인물'에 연예계 인물이 자신의 본업으로 선정된 것은 90여년 만에 최초다. 또 연예계 인물의 단독 수상도 스위프트가 처음이다.

스위프트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서른셋의 나이에 제 경력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된 것 같다"며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일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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