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재고 있는 러시아 브라이언스크에서 7일 여학생 1명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여학생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학교 체육관 앞에서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투데이 캡쳐]](https://image.inews24.com/v1/53e7d2917ddb54.jpg)
7일 러시아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날 학교 체육관에서 14세 여학생이 펌프 연탄식 산탄총을 가져와 학생들에게 난사했다. 이후 총격을 가한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 학생에 따르면 범인은 총을 종이 튜브에 담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10대 2명이 사망하고 10대 5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엔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최근 몇년 간 여러 차례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2022년 9월 러시아 중부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17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으며, 2022년 4월에는 러시아 중부의 한 유치원에서 한 남성이 어린이 2명과 직원 1명을 살해했다.
또 2021년 5월 러시아 카잔의 한 고등학교에서 졸업생 남성이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해 어린이 7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고, 2018년 러시아 점령 크림반도의 한 대학에서 18세 학생이 총기를 난사, 20명이 숨졌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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