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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출신 항일운동가 3인, 국가보훈부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앨범에 등재


조선인 차별과 강압적 식민지 교육에 저항
김만제·이두일·홍성옥 교장관사 습격, 퇴학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고등학교는 국가보훈부의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한 94인의 졸업앨범에 당시 제주농업학교(현 제주고등학교) 재학 중인 김만제, 이두일, 홍성옥 등 3인이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제주고 출신 학생 독립운동가 이두일 [사진=제주고등학교]
제주고 출신 학생 독립운동가 이두일 [사진=제주고등학교]

이번 국가보훈부의 졸업앨범은 AI 딥러닝 기술로 학창 시절 사진을 복원하여, 일제 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을 하다가 투옥 및 징계 등의 이유로 중도 퇴학을 당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학생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위 3인은 제주농업학교 재학 중 일본인 교장의 조선인 차별과 강압적인 식민지 교육에 저항하기 위해 교장관사를 습격한 사건(1931.3.7.)의 주동자로 지목된 학생들이다. 각각 1년 이상의 징역 등 유죄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1990년대 초에 학생독립운동의 공훈을 인정하여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제주고등학교 항일 운동기’ 자료에 따르면 제주고 출신 항일운동가는 정부로부터 훈장과 표창을 받은 31명과 미수훈자 39명 등 총 70명에 이른다. 올해 개교 116년째인 제주고등학교는 일제 강점기에 애국지사, 한국전쟁기에는 학도돌격대로 나라를 지켰으며, 제주 중등교육의 시작이자 역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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