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창초, ‘2023 뿌리 깊은 나무 북페어’ 운영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 신창초등학교(교장 한진옥)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학교 체육관 등 교내 곳곳에서 ‘2023 뿌리 깊은 나무 북페어’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형 자율학교(미래역량)로 지정된 신창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1년을 모두가 작가로 ‘좋은 나무, 좋은 열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결과물로 책을 발간했다.

북페어 행사 첫날은 111명의 어린 작가들과 함께하는 출판기념회로 꾸며졌다. 4학년의 리코더 합주 축하무대가 끝난 후, 학생들은 그동안의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돌아보고 간단한 낭독극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출판 팀별로 30권의 책을 학교 도서관에 기증하는 뜻깊은 순서도 마련됐다.

부스별 활동에서는 작가들이 부스를 찾는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출판책에 대해 소개하고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4학년의 한 학부모님은 “아이가 북페어에 참여하면서 집에서 책을 접하는 시간이 늘었다, 생활 습관의 변화가 느껴진다”라고 하시며 매우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