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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여성인질 추가 석방 거부…"남녀 가리지 않고 성폭행" 증언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미국 백악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휴전이 7일 만에 막을 내리며 격렬한 전투가 재개된 것은 하마스가 여성 인질 추가 석방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마스가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성폭행을 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시민들이 하마스에 여전히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사진이 붙어 있는 벽 앞을 지나고 있다. 2023.12.04. [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시민들이 하마스에 여전히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사진이 붙어 있는 벽 앞을 지나고 있다. 2023.12.04. [사진=AP/뉴시스]

양측 간 전투는 휴전 종료 시점인 지난 1일 오전 7시부터 다시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교전 중단 합의를 깨고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했다며 휴전이 종료되자마자 가자지구를 대대적으로 공습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하마스는 휴전의 조건인 여성 인질 추가 석방을 거부했다"며 이런 행동이 인질 합의 종료와 적대 행위 복귀를 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일시 교전 중단이 끝난 후 1일 하루 만에 사상자가 8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주말에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 등 국가의 파트너와 집중적인 전화 통화를 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인 가족들을 만났다"며 "우리는 미국인 9명을 포함해 인질 137명이 석방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납치된 인질 가운데 최소 4명이 숨진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할 당시 남성과 여성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메니 비냐민 이스라엘 경찰 국제범죄수사국장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생존자와 목격자, 군인, 응급 의료 대원 등의 증언을 수집했다"면서 "우리가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의 성범죄와 강간 범죄들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대상으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여러 지역에서 하루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는데, 이는 하마스가 성폭행을 전쟁 무기로 쓰려고 계획했다는 증거라는 주장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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