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 7명이 5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23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이날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기념식에서 용암1동 우재분(76)씨와 내수읍 이희일(64)씨가 자원봉사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우씨는 용암1동자원봉사대장으로 1975년부터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지원‧무료급식 제공‧환경정화활동‧사랑의 밥차 운영‧경로당 청소‧가래떡 나눔‧김장나눔 활동‧재난복구 활동 등 48년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청원지구협의회장인 이씨도 장애인‧홀몸노인‧노인요양시설‧결손가정을 위한 돌봄 활동과 지역행사 지원 등 27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김학래(54) 충북병무청 주무관은 국무총리 표창, 내수읍 이관일(51)씨, 청주시설관리공단 나누미봉사단‧사천자율방범대‧청주사랑나눔봉사단 등 개인 1명과 단체 3곳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 주무관은 2005년부터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4명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현재까지 285회의 헌혈 실적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1월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5000시간 인증패도 받았다.
김천식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는 봉사자들 덕분에 한 해 7명의 정부 표창 대상자가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라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바가 크고, 각종 재난‧재해 수습에 공헌한 봉사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자원봉사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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