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5일 리노공업에 신경망처리장치(NPU), 온디바이스 등 기술적 우위에 기초한 일괄 공정 시스템,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양산용 소켓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5일 리노공업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리노공업 CI. [사진=리노공업]](https://image.inews24.com/v1/f03b4c9a8dc4c5.jpg)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에서 어댑터 역할을 담당하는 핀, 소켓과 초음파 진단기용 의료기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리노 핀은 인쇄회로 기판의 전기적 불량 여부를 체크하는 소모성 부품이며, 정보통신(IT)부품 소형화에 따른 미세화 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설계, 가공, 사출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정의 90%를 내재화하며 기술적 우위에 기초한 일괄 공정시스템으로 높은 권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노공업의 영업이익률은 분기별 30~47% 내외다. 2018년~2021년 5세대(5G) 통신 관련 테스트 소켓에서 2024년부터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NPU, 온디바이스, 온센서 등 IT 사업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규 디바이스 다변화·연구 개발용 소켓 수요 증가가 리노공업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 연구원은 "글로벌 피어 그룹인 UIGreeN의 주요 고객사는 텔레다인, 엔비디아, 어드반테스트이나, 리노공업이 더 높은 제품 수명과 미세 핀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리노공업의 비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바이스 다변화에 따른 연구개발(R&D)용 테스트 소켓 수요 증가, 기술적 우위에 기초한 일괄 공정 시스템, 주요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양산용 소켓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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