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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딸 아파트 15층서 던져 살해한 엄마…구속영장 신청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생후 6개월 된 딸을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20대 여성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생후 6개월 된 딸을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생후 6개월 된 딸을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전날 오전 6시 20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15층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남편과 가정불화로 다퉜고, 남편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남편에게 전화해 "아이를 던져버리겠다"고 말했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에 의해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3시쯤에도 부부싸움을 하다 A씨가 직접 경찰에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으나, 양측 모두 처벌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출동한 경찰을 돌려보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생후 6개월 된 딸을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남편과 다툰 뒤 홧김에 생후 6개월 된 딸을 아파트 15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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