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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필로폰 제조, 판매·투약한 3명 검거


2명 구속, 1명 불구속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경찰청이 옥탑방에서 필로폰 제조기구를 설치하고 판매하던 3명을 검거하고, 2명은 구속 1명은 불구속했다.

제주경찰청의 압수한 필로폰과 제조기구 [사진=제주경찰청]
제주경찰청의 압수한 필로폰과 제조기구 [사진=제주경찰청]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경기도의 한 옥탑방에서 10여 회에 걸쳐 약 20g의 필로폰을 제조, 판매하고 투약했다. 검거된 3명은 제조총책 A 씨(56세)와 B 씨(51세), B 씨로부터 필로폰을 교부받고 투약한 C 씨(52세) 등이다. A 씨와 B 씨는 구속했고, C 씨는 불구속했다.

제주경찰청은 필로폰 제조총책 A 씨를 검거하기 위해 경기도 현지답사를 통해 3층 건물 옥탑방인 주거지를 특정한 뒤 급습·체포했다. 현장에서 제조한 필로폰과 제조기구, 제조에 필요한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 다량을 압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제조총책 A 씨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필로폰 제조 과정을 알았고, 기구를 구입·설치했다. 약 10여 회에 걸쳐 필로폰을 제조한 뒤 일부는 판매했으며, 나머지는 보관하면서 투약해 왔다.

특히, 필로폰 제조를 위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약국에서 구입하고, 제조 시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탑방에서 야간에 제조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제주경찰청은 국민건강과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마약류 제조와 공급망뿐만 아니라 단순 투약사범까지 수사역량을 총 동원하여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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