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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칼국수집, 여자는 '남자 주고 남은 거' 먹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강남의 한 칼국수 집에서 여자 손님의 양은 적게 주는 등 음식량으로 성차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남의 칼국수집에서 남녀차별을 당했다는 게시글 [사진=SNS 캡쳐]
강남의 칼국수집에서 남녀차별을 당했다는 게시글 [사진=SNS 캡쳐]

29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여성 손님 A씨는 남성 일행 1명과 함께 강남의 한 칼국수 집을 방문해 칼국수 두 그릇을 주문했다.

하지만 똑같은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A씨와 남성 일행의 양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A씨는 "왜 내 꺼 양이 적냐고, 여자라서 적게 주는 거냐고 물으니 맞다고 했다"면서 "리필 되니 리필 하라고 하더라. 그게 문제가 아닌데 처음부터 양을 물어보던가"라고 비판했다.

A씨는 "우리가 칼제비 두 개를, 3분 정도 뒤 옆 테이블 남자 셋이 칼제비를 주문했다"며 "2분 뒤 중년 남성 분이 들어와 칼제비를 시켰고 종업원 분이 소리치며 '칼제비 추가'를 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추측으로, 5개를 한 번에 끓이고 있다가 마지막 주문을 한번에 못 끓인 것 같다"면서 "앞에 시킨 5개의 칼제비를 6개로 둔갑하고 양이 부족하니 남자 몫을 덜어서 나한테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도 '명백한 차별'이라고 공분했다.

한 누리꾼은 "나도 여자친구랑 가끔씩 식당가면 같은 메뉴인데 양 차이나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번은 가게 직원한테 얘기 하니까 여성분들은 다 못먹고 남기길래 적게 줬다고 얘기하길래 남는 음식 내가 먹을테니까 다시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회사에서 여직원들이랑 가면 실제 저런 경우 많이 겪는다"며 "보통 오래된 노포 음식점들이 저러는데 그럴 때마다 말은 안하지만 여직원들 기분 나빠한다"고 밝혔다.

"같은 돈 냈으면 남자고 여자고 동일하게 줘야지, 여자가 먹는다고 금액 깍아줄 것 아니지 않느냐" "저럴 거면 소식가 옵션을 만들어서 500원이라도 빼주던가" "리필하면 된다고 하는데 번거롭게 리필해서 기다리고 먹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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