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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빅데이터·AI로 최적화 광고 만든다"…드림인사이트, 스팩 통해 코스닥 상장


DMAX 솔루션 고도화 통한 글로벌 도약 목표

[아이뉴스24 황태규 수습 기자]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가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에 다시 도전한다. 광고 기획과 제작,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통합 마케팅을 구축한 드림인사이트가 상장을 통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 그룹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황태규 기자]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황태규 기자]

드림인사이트는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기존 온라인 광고대행사가 사용하는 광고의 효율성 지표인 광고비 대비 수익률(ROAS)에 국한하지 않고 광고주의 브랜드 특성을 고려한 제품 선별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연계, 광고 콘셉트 기획, 광고물 제작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크리테크) 'DMAX'를 활용해 광고성과 최적화 기간을 단축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DMAX는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하는 모델이다. 이를 통해 평균 2.5주가 소요되던 광고 집행의 전 과정을 평균 5일로 크게 단축했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DMAX를 통해 광고성과 최적화 기간을 단축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타사가 광고 기획과 성과 도출 과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반복적인 업무에 시간을 소요한다면 자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DMAX로 단기간 내 최적화된, 광고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DMAX 데이터 범위 확장과 인공지능 도입으로 솔루션이 적용되는 사업에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이 가능한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디비리치',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꼬랩'을 융합해 업종별 인사이트를 소비자에 직접 판매(D2C) 방식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

드림인사이트는 솔루션의 고도화와 플랫폼 간 융합을 통한 커머스 사업 진출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 본사의 광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 이하 지역 최대 종합 광고대행사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일본의 경우에도 현지 법인을 인수해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면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빅 에이전시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DMAX 고도화·플랫폼 간 협업·커머스 시장 진출·글로벌 광고 시장 확장을 통해 광고와 플랫폼, 커머스를 관통하는 드림인사이트만의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인사이트의 몸값이 고평가된 것 아니냐는 우려에 "저희보다 성과가 훨씬 안 좋은데도 시가총액이 더 높게 형성돼 있는 경우가 있다"라며 "앞으로 꾸준한 실적과 새로운 신사업들을 보여드리면 시장에서 인정해 주실 것이라 믿고 계속해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제6호스팩과 드림인사이트의 합병가액은 각각 2000원과 5451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0.3668917이다. 양 사의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7일, 합병기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649만1966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황태규 수습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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