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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호조…10월 수출금액지수 상승 전환


수입금액지수도 8개월 연속 하락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북미 시장 중심으로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달 수출금액지수가 상승 전환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5.64(잠정치)로 전년 동월 대비 1.1% 올랐다. 지난 6월부터 다섯 달 연속 오름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수치화해 집계한다. 수치가 100을 밑돌면 수입품에 비해 수출품이 상대적으로 제 가격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추이 [표=한국은행]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추이 [표=한국은행]

수입 가격이 하락한 영향도 있지만, 수출 금액이 상승 전환하면서 교역 조건이 개선됐다.

수출금액지수는 128.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하락세를 보이던 수출금액지수는 지난 8월 전년 동월 대비 9.3%, 9월 4.8% 떨어지며 하락 폭 점차 줄이다가 10월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 기기, 화학 제품이 4.6%, 3.5% 감소했지만 운송 장비, 석탄 및 석유제품이 13.2%, 17.4% 증가한 결과다. 수출물량지수도 125.29로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올랐다.

유성욱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수출금액지수 중 운송 장비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친환경이나 SUV 차량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금액이 상승했다"며 "석탄 및 석유 제품은 정유사들의 정기 보수 기간이 종료돼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휘발유, 경유 중심의 수출 물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수입금액지수는 147.7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 하락했다.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 떨어졌다. 석탄 및 석유 제품(13.5%), 전기 장비(3.4%)가 상승하는 사이 광산품(-20.1%), 컴퓨터·전자 및 광학 기기(-10.3%)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수입물량지수도 123.73으로 같은 기간 5% 하락하며 넉 달 연속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오르자, 소득교역조건지수도 107.3으로 8.6% 상승하며 다섯 달 연속 오름세다. 소득교역지수는 우리나라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의미한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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