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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엑스포 불발 안타까워…지역 사업 중단없이 추진"


가덕도 신공항·광역교통망 확충 등
홍익표 "부울경 도약은 계속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2030 부산 엑스포(EXPO) 유치 불발에 "부산 시민과 국민에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가덕도 신공항,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중단없이 추진 되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직접 발로 뛰고 최선을 다했지만 2030 엑스포 유치가 불발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에게 위로 말씀과 애쓰셨다는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비록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가덕도 신공항이나 (부산) 광역교통망 확충 등 지역 사업은 중단없이 되도록 하겠다"며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정부, 기업, 민간의 모든 분들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가덕도신공항 등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오늘 실패가 내일의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2030 엑스포(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선정됐다. 리야드는 119표, 부산은 29표,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획득했다. 리야드와의 결선 투표에도 오르지 못해 정치권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직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BIE 회원국 182개국을 다니며 갖게 된 외교적인 새로운 자산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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