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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개발특구 변경지정’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위 심의 통과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부산특구 변경지정’이 지난 23일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 내 대학·연구소와 기업의 연구개발 촉진, 상호협력 활성화,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창업지원을 통해 신기술 창출과 연구개발 성과 확산을 촉진하고자 조성된 지역이다.

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소득세의 경우 3년간 면제, 추가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등 세제 지원과 신기술 실증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는다.

변경 지정된 부산연구개발특구. [사진=부산광역시]
변경 지정된 부산연구개발특구. [사진=부산광역시]

과기부는 지역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R&D(연구개발) 중심의 기업체질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매년 100억원의 자금과 연구개발특구 펀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산특구는 부산과학산단, 동명대학교·동아대학교·동의대학교·부경대학교·부산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 등 6개 대학, 미음지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단계, 녹산국가산단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변경지정을 통해 대저 첨단복합지구, 센텀 일반산단, 센텀2 도시첨단산단,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단, 영도구 스템(STEM) 빌리지가 추가됐다.

부산시는 △대저 첨단복합지구를 R&D 기반 조선해양 혁신클러스터 △센텀 일반산단과 센텀2 도시첨단산단은 ICT 융합 기술사업화 거점 단지 △에코델타시티 도시첨단산단은 스마트시티 추진사업과 연계한 차세대 센서·신재생에너지 부문 기술개발 △스템 빌리지는 지산학 협력 해양자원·바이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부산특구 기업 입주율이 98%에 달하고 각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역시 98%로 포화상태에 있어 기업 입주를 위한 새로운 공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이번 변경지정을 통해 특구 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특구는 2021년 기준(누적) 기술이전 3252건, 기술이전료 533억원을 달성했으며 2012년 특구 지정 당시 580개였던 입주기업·기관이 1237개로 늘어났다.

입주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7조7000억원, 근무자는 3만1000명에 이른다. 올해 연구소기업 10개사가 신규 설립됐으며 첨단기술기업 2개사가 추가 지정돼 현재까지 연구소기업은 총 219개사, 첨단기술기업은 15개사가 설립·지정됐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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