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종합 해운물류 기업 팬스타그룹의 선박 엔지니어링 분야 계열사인 팬스타테크솔루션은 일본의 스미소마린과 상호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미소마린은 일본 3대 기업집단의 하나인 스미토모상사그룹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조선과 해양 분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스미소마린은 일본 내 조선소와 해운사에 팬스타테크솔루션의 선박설계와 엔지니어링 업무를 홍보하고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스미소마린은 한국에서 조선기자재를 구입할 때 팬스타테크솔루션이 발굴한 양질의 기자재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로써 한국산 조선기자재의 일본 수출길도 열렸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팬스타테크솔루션은 국내외 선사와 조선소로부터 신조선의 종합설계와 구역설계 외에도 배기가스 정화장치, 평형수처리장치 공기윤활시스템, 배기가스탈황설비 등 다양한 레트로핏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일본 게고야조선소부터 특수선박인 1만200DWT급 항공유 운반선 종합설계를 수주했고, 일본 선사인 INO Line과는 배기가스 내 황산화물저감장치 설계와 설치 계약을 맺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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