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디셈버앤컴퍼니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RA)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RA 일임 서비스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가 공개한 2023년 10월말 기준 RA시장규모 추이 자료에 따르면,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회사를 대상으로 한 RA투자일임 계약자 수는 14만5708명으로 확인됐다. 핀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셈버의 자체 데이터 추산 결과, 동기간 RA투자일임 계약자 수는 11만5674명으로 이는 전체RA 투자일임 계약자 수의 약 79%에 달하는 수준이다.
운용자산(AUM)의 비중도 월등했다. RA시장규모 추이자료 상의 RA투자일임 운용자산 전체 2551억원 중 디셈버에서 확인된 1289억원이 핀트에서 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트의 차별화된 AI기술력으로 국내 최초 AI 투자일임 서비스의 장을 열고,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전개해 온 결과 이 같은 압도적 수치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핀트만의 독보적 경쟁력을 자랑하는 주문집행엔진의 가원장기술을 활용한 자동화된 계좌운용 기능부터 미국주식전략, 종목 담기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최근 한국투자증권과의 제휴 채널 확대처럼 비즈니스 전략의 변화가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업계 내 굳건한 위상을 확보한 디셈버앤컴퍼니는 고객들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내년 6월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말 디셈버앤컴퍼니는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에 대한 ‘코스콤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 완료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영역에서 투자자문보다 투자일임 서비스가 한층 더 고도화된 기술력을 요구하고 본질적인 장점을 강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의 일임 허용을 기점으로 관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퇴직연금 상품 특성상 장기투자와 손실 방어에 최적화된 AI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중인 핀트가 대표 주자로서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 대표는 "핀트가 최적화된 RA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소비자들의 투자 고민을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탠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아 주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퇴직연금 일임 시장에서 고객들이 RA투자일임 서비스의 진가를 핀트를 통해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대표 기업으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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