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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사고 줄어들까…최고속도 낮춘 업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동 킥보드 사고 건수가 해마다 급증하는 가운데,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가 최고 속도를 20% 낮추기로 결정했다.

서울 강남 인근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이 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남 인근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시민이 킥보드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스윙은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스윙을 통해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전동킥보드 8만대에 대해, 최고속도를 기존 25㎞/h에서 20㎞/h로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더스윙은 안전성을 높이며 업계에 대한 인식 전환을 하자는 취지로 이번 결정을 단행했다. 20%의 속도저감을 통해 안전성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2월부터 스윙 앱을 통해 최고속도에 차등을 둔 주행모드를 운영해온 결과, 전체 이용 건수의 70%가 15~20㎞/h로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율은 0.00089%에 지나지 않았다.

스윙 앱의 모든 전동킥보드에 해당 최고속도를 도입할 경우 사고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전동 킥보드 사고 건수는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천 735건, 2022년 2천386건 등 10배 넘게 급증했다.

사망자는 같은 기간 4명에서 26명으로 6.5배로, 부상자는 238명에서 2천684명으로 11배나 증가했다.

2021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 제2종 원동기장치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전동 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고, 헬멧 미착용 2만원, 2명 이상이 같이 타면 4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실제 이를 단속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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