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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힘 모아요' 亞 야구 발전 위해 NPB와 교류 확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 커미셔너 만나 야구 협력 필요성 공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 허 총재는 지난 19일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열린 도쿄돔을 찾았다. 허 총재는 이날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일본야구기구) 커미셔너를 만났다.

허 총재는 사카키바리 커미셔너와 함께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허 총재와 사카키바리 커미셔너는 다시 한 번 적극적인 야구 협력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허 총재 취임 직후부터 추진한 한-일 교류전을 사전 예정된 일본 야구대표팀 일정으로 인해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추후 성사될 수 있도록 논의하기로 했다.

허구연 KBO 총재(왼쪽)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일본야구기구) 커미셔너와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KBO 총재(왼쪽)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일본야구기구) 커미셔너와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허 총재는 "한일전이 야구 붐업에 매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과 연계한 다양한 국제대회와 경기를 통해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의견을 전했다.

사카키바라 커미셔너도 "일본 프로야구의 경우 관중은 늘었지만 아마추어 야구 선수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 야구 인기 추락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검토하고, 야구 부흥을 위해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허 총재와 사카키바라 커미셔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양 기관 간 미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2024년) 3월 한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한·미·일 커미셔너 회담을 추진하자는 의견도 공유했다.

허구연 KBO 총재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일본야구기구) 커미셔너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만나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허구연 KBO 총재와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NPB(일본야구기구) 커미셔너가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만나 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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