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국내 최초 '아기판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월담을 했다가 외출금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는 지난 13일 야외 방사장에 나섰다가 주위를 둘러싼 철조망과 플라스틱 담장을 넘어가며 탈출했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월담을 했다가 외출금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47c8b4afe3d2bb.jpg)
이로 인해 관람객들은 퇴장했으며 대기시간도 100여 분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월담을 한 푸바오는 관상용으로 심겨 있던 대나무를 헤집거나 맛보기도 하는 등 30분 동안 이곳저곳을 누볐다.
사육사들이 당근 등으로 탈출한 푸바오를 설득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나서 푸바오를 데려가면서 일탈은 종료됐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월담을 했다가 외출금지 처분을 받았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a8034f8e1f0193.gif)
이 같은 소동에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가 훼손한 담장을 수리할 겸 푸바오에게 야외 방사장 '외출금지' 처분을 내렸다. 다만 해당 처분은 야외 방사장에서 한정돼 실내에서는 푸바오를 계속해서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푸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으며 최근에는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생기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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