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만취한 여성을 집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하고 영상까지 촬영한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채널 A는 "술을 마신 여성을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한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만취한 여성을 집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하고 영상까지 촬영한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6e557cc53e2cde.jpg)
매체에 따르면 남성 A씨 등 2명은 지난 5일 술자리에서 여성 B씨가 만취하자 집으로 데려간 뒤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지인 관계였던 B씨는 가해자들이 잠에 들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출동하자 A씨 등이 집 거실에 있는 모니터용 홈 카메라로 불법 촬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홈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고 현장에 있던 피임 도구 2개를 확보, 남성들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합의 아래 성관계를 했다" "홈 카메라는 원래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몰래 찍을 의도는 없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만취한 여성을 집으로 데려가 집단 성폭행하고 영상까지 촬영한 남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7439edd54656e1.jpg)
그러나 홈 카메라에 촬영된 영상에는 B씨가 성관계 거부 의사를 명확히 나타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특수강간 및 불법촬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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