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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표 누아르 영화 '영웅본색 2',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다


"중년층 관객이 1차 타겟"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홍콩 대표 누아르 액션 영화 '영웅본색 2'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1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영화 1980년대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홍콩 영화 '영웅본색 2'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영화 '영웅본색2' 스틸컷. 배우 주윤발이 열연하고 있다. [사진=조이앤시네마]
영화 '영웅본색2' 스틸컷. 배우 주윤발이 열연하고 있다. [사진=조이앤시네마]

영화 '영웅본색 2'는 '영웅본색'(1986)의 후속편이다. 비밀업무를 맡게 된 경찰 아걸(장궈롱ㆍ張國榮)과 암흑가 거물이었던 그의 형 자호(디룽ㆍ狄龍) 등이 폭력조직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렸다.

'영웅본색'에서 자호의 친구 마크로 나왔던 배우 저우룬파(周發)는 마크의 쌍둥이 동생 켄으로 출연했다. 마크는 '영웅본색'에서 총에 맞아 죽는 것으로 묘사됐다.

우위썬(吳宇森) 감독이 연출한 '영웅본색' 1, 2편은 한국에서 크게 흥행하며 홍콩 누아르 붐을 일으켰다. 사내들의 우정을 화려한 총격전으로 그려내며 비장미를 강조해 특히 남성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트렌치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저우룬파의 모습은 '영웅본색' 시리즈의 상징으로 지금도 한국 영화계에서 회자하고 있을 정도다.

영화 '영웅본색2' 스틸컷. 배우 주윤발이 열연하고 있다. [사진=조이앤시네마]
영화 '영웅본색2' 스틸컷. 배우 주윤발과 고(故)장국영이 열연하고 있다. [사진=조이앤시네마]

'영웅본색 2' 애니메이션화 판권 계약을 체결한 연필로명상하기 측은 한국일보에 "1, 2편 중 2편이 지금 40대 이상인 관객들에게 더 사랑을 받아 애니메이션화를 결정했다"며 "2편이 이야기 구성과 장면 등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에 더 적합한 점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년층 관객이 애니메이션 '영웅본색 2'가 목표로 하는 1차 관객층"이라며 "극장에서 개봉할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첫선을 보일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웅본색 2'의 애니메이션화는 내년까지 완성,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출은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2011)과 '소나기'(2017) 등을 만든 안재훈 감독이 맡았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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