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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보당 “청주시, 지역화폐 예산 복원 요구해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진보당 충북도당 청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이명주)는 7일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는 정부에 다른 지자체장들과 지역 화폐 예산 복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2024년 예산 편성에서 지역화폐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는 예산을 삭감한 것”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는 서민의 지갑을 닫게 하고,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청주페이는 투입 예산 469억원 대비 8443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보고, 설문조사에서도 청주시민과 가맹점 응답자 74.6%가 청주페이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강조했다.

진보당 충북도당 청주시지역위원회가 7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 국비 지원금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진보당 충북도당 청주시지역위원회가 7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 국비 지원금 복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청주시와 시의회는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이 절실히 원하는 지역 화폐 예산 복원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청주페이 발행 예산 중 국비 지원금은 2021년 188억원에서 2022년 111억2000만원, 2023년 39억5000만원으로 줄었다.

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 지역 화폐 관련 지원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전액 삭감이 예고된 상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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