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13세 미만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구속송치했다.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수원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초등학생 B양의 속옷을 벗기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혔다.
당시 A군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B양을 뒤따라간 뒤 엘리베이터 안에서 B양을 끌어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범행 이후 돌연 112에 전화해 '청소년 쉼터에 가고 싶다'고 말해 쉼터로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9cd91de97649c6.jpg)
이후 경찰은 신고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A군을 특정하고 청소년 쉼터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관련 증거도 확보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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