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오정세가 탑승한 차량이 경운기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동승자인 오정세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배우 오정세가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b84035e0abc5e.jpg)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글로벌은 20일 "해당 사고가 배우에게 초점이 맞춰져 소비되는 것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예가 아닌 듯하고 실제로 유족들의 마음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속사는 "지금은 피해자분과 유족을 위로하는 데 마음과 시간을 쏟을 때"라며 "저희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고, 그 과정에 배우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운전자가 회사 직원이고 업무 중 벌어진 일인 만큼 경찰 조사 후 과실의 유무와 정도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30분께 금산군 부리면의 한 마을 부근 2차선 도로에서 승합차가 앞서가던 경운기 뒤쪽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6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승합차에는 배우 오정세 씨가 탑승해 있었다. 오씨와 40대 운전자 A씨도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받았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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