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분쯤 안산시 상록구 부곡로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 등이 자신에게 "빚을 갚지 않는다"는 등 좋지 않은 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다투던 중 주변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돌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숨진 B씨 외 A씨를 말리던 다른 한 명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9ddaeedc3437c1.jpg)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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