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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김다예, 故 김용호에 "그곳에선 사과해 주길"


김용호 사망으로 명예훼손 재판 등 공소기각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사망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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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는 지난 14일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의 진짜뉴스' 커뮤니티에 "판결을 앞두고... 내가 그곳에 갔을 때 그때는 나에게 사과해 주시길"이란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용호의 사망으로 인해 자신이 제기한 재판이 지난 13일자로 공소기각(피고인 사망)이 결정됐음을 알렸다.

박수홍 부부와 고(故) 김용호의 악연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박수홍 부부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

김다예 측은 김용호가 허위 사실 25개를 30여 차례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다예는 약 6개월 전부터 해당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김용호가 언급했던 내용이 모두 허위라고 적극 반박해왔다.

김용호는 그간 재판에서 "검찰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한 범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원으로부터 받은 정보"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오는 16일에는 서울동부지법에서 1심 공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김용호가 지난 12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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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김용호는 다수의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 한예슬, 이근 대위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의 재판 등이 진행 중이었다.

이 사건과 별개로 김용호는 연예인 등 유명인의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약 2억 원에 달하는 돈을 뜯은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또한 사망 전날인 11일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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