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여성 손님이 소갈비 3인분을 주문했지만, 2인분만 내준 포천 한 식당과 관련된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여자라고 소갈비 양 일부러 적게 내주는 고깃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지난 5일 작성됐다.
![포천 한 식당의 이동갈비.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김태헌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da93a5662dae1.jpg)
A씨는 “이번 추석연휴 마지막날 친구와 경기도 포천에 갔다가 갈비가 유명하다기에 소갈비를 먹으려 갈비집에 들어갔다”고 적었다. 이들이 주문한 고기는 1인분에 3만6000원 하는 소갈비였다.
A씨 일행은 여성만 2명 이었지만 3인분을 시켰다. 하지만 이후 나온 소갈비는 양이 적어 보였고 A씨는 직원을 불러 “갈비양이 적다. 3인분이 맞느냐”고 물었다.
이후 직원은 주방에 문의하겠다고 했고, 다시 돌아와 “여자만 두 명이라 먹다가 많이 남길 것 같아 일부러 2인분만 담고 다 먹고 나면 그때 1인분을 더 내오려고 했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A씨는 “이게 말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여자들이라고 2인분만 먼저 내주고 1인분은 나중에 내준다는 게 너무 이해가 안 간다. 이런 갈빗집이 있느냐.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황당하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을 보고 "이러니 국내 여행을 가지 않는다"거나 "처음부터 속이려 한 것"이라는 비판적 의견을 보였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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