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희소병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폭언과 조롱을 한 동급생들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희소병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폭언과 조롱을 한 동급생들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4bec96cc47336d.jpg)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희귀병인 아이 놀려서 담임 교사가 소리 지르고 난리 났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우리 반에 희귀병인 애가 있는데 못된 애들이 인터넷에서 병명을 검색해 사망률을 알아내더니 성인이 될 때까지의 생존율을 언급하며 '넌 죽을 거야'고 비아냥거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희귀병 친구네 집 경제적으로도 어려운데 '돈 없으면 죽어야지' 이런 식으로 킬킬거리고 병원비로 집안 거덜 내고 기생한다고 비웃었다"고 밝혔다.
이런 괴롭힘을 알게 된 담임 교사와 학생 주임 교사는 문제의 학생들에게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A씨는 "이거 때문에 놀린 애들이 울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더 크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희소병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폭언과 조롱을 한 동급생들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4d33dbd8acd6d7.jpg)
![희소병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폭언과 조롱을 한 동급생들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9cbea78f8591f3.jpg)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쭐을 내줘야 함. 무릎 꿇리고 사과하게 해야 함. 울리는 건 약해" "글만 봐도 눈물 나는데 피해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더 크게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폭언을 한 학생들에게 분노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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