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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파운드리 구축 힘받나?…당정, 합성생물학 육성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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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와 여당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등 합성생물학 기술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과기부가 추진 중인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무당정협의회를 열고 합성생물학 핵심기술 개발·확산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합성생물학은 인공적으로 생명체의 구성요소를 설계·제작하는 기술분야이다. 이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는 일명 '세포공장'으로 불린다. 기계가 하던 일을 세포가 대신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정부는 10년 내 기존 제조산업의 30% 이상이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날 당정은 "석유 기반의 제조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바이오경제 이행의 핵심기술인 합성생물학 기술을 고도화하고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최고수준 대비 9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분야 혁신, 오염물질 분해·대체 등 합성생물학을 실제 산업에 적용·확산하는 9대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 우수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도 구축해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과기부의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및 활용기반 구축 사업'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2978억원을 들여 바이오파운드리 센터를 건립하고 총 37종,150대의 핵심장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과기부는 지난해에 7434억원 규모의 예타를 추진했다가 탈락한 뒤 사업규모를 줄여 다시 예타를 신청했으나 계속 심사가 연장되면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예타가 통과되도 일정상 내년 예산에 적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과기부는 이 밖에도 '합성생물학핵심기술개발'을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73억원의 예산(정부안)을 편성했다.

정부는 "오늘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의견 수렴과 보완을 거쳐 올 하반기 중에 전략을 수립·확정할 예정"이며, 당은 "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련 사업들의 예산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합성생물학 기술육성과 데이터 활용, 안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규율하기 위한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안을 이 달 중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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