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정부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기재부내 금융·외환·채권시장 담당 부서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김 차관은 "추석 연휴 기간중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위험이 오는 11월 중순으로 연기되고,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최근 2년내 최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강(强)달러 영향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과도한 시장 쏠림 현상 등이 발생하면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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