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2023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출발을 알리는 개막식이 3일 오후 7시 성산일출봉 잔디광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임영철 세계자연유산마을보존회장의 개막선언, 세계유산축전 홍보영상 상영, 주제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에는 성산리 주민 풍물패와 국악과 현대음악의 퓨전음악 연주가 가야금 병창 최예림 씨가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상생과 공생’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문화예술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제1막 화산)과 제주 청정바다(제2막 바다), 강인한 제주인(제3막 사람), 아름다운 자연(제4막 유산)을 표현한다.
축전의 주요 행사로 ‘세계자연유산 워킹투어-불의 숨길’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일원에서 마련된다. 거문오름에서 시작된 용암의 흐름을 따라 월정바다까지 이어지는 4개 구간의 코스를 통해 제주 자연의 속살을 경험하는 트래킹 프로그램이다.
또 비공개 자연유산을 전문가와 탐험하며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는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는 4일부터 8일까지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에서 진행된다. 세계자연유산마을의 특성을 살린 마을 자생력 강화 프로그램인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는 △선흘1리 △선흘2리 △덕천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성산리 등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에서 열린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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