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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저격 "영수회담 제안, 민생과 아무련 상관 없다"


[아이뉴스24 소민호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 저격했다. 홍 시장은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사법리스크를 완화해 보려고 하는 것일 뿐 민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야당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으면 되는 것이지 대통령에게 인정받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김기현 대표와는 격이 안 맞아 안 만나고 대통령과 만나 격을 높이려고 하는 것도 넌센스"라면서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격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민생과는 아무론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제의에 대해 "민생과는 아무론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페이스북]

이어 "일단 불구속됐으니 이제 대통령에게 목매달지 말고 당이나 봉합하시고 스스로 민생정치를 함이 옳지 않겠나"고 꼬집었다.

앞서 단식 후 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 글로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최소한 12월 정기국회 (종료) 때까지 정쟁을 멈추고 민생 해결에 몰두하자"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하순 이 대표의 영장이 기각됐을 당시 홍 시장은 여당을 향해 "닭쫒던 개 지붕 쳐다보기 이지만 국민의힘은 이제부터라도 이재명에만 매달리는 검찰 수사 정치는 버리고 여당다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소민호 기자(sm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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