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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못간 SF, 캐플러 감독 경질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종료 3경기를 남겨두고 게이브 캐플러 감독과 인연을 정리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30일(한국시간) 캐플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MLB 닷컴도 이날 캐플러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포스트시즌 탈락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기준 78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하고 있고 올해 포스트시즌 탈락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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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플러 감독은 지난 199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5시즌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며 일본 프로야구 경험도 있다. 선수 은퇴 후 2015년 LA 다저스 선수 육성 이사를 맡아 프런트 업무도 봤고 201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지휘봉을 잡으며 MLB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인연은 2020년 브루스 보치 감독 후임으로 사령탑에 선임돼 시작됐다. 캐플러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은 첫 해인 2020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했으나 2021년 정규시즌에서 107승 55패라는 성적을 냈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2022년)에는 81승 81패로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 구단은 최근까지도 2024시즌까지 캐플러 감독에게 팀을 맡긴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번 결정으로 결국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게 한 셈.

MLB 닷컴은 "캐플러 감독은 경질 발표가 있기 전 올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부분에 책임을 느낀다는 생각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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